팔꿈치 물혹 염증 원인
안녕하세요 문무남입니다. 요즘 팔꿈치에 물혹이 생기거나 빨갛게 부으며 염증이 생긴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해당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우선 팔꿈치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은 흔히 '주두점액낭염'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즉 팔꿈치의 쿠션 역할을 하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죠.
그러면 지금부터 주두점액낭염이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두점액낭염
위 이미지에 보이는 것과 같이 주두(팔꿈치)에는 팔꿈치 부위의 근육과 인대 조직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쿠션 역할을 해주는 점액낭이라는 조직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해당 점액낭 부위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욱신거리는 통증이 발생하거나 물혹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주두점액낭염은 특히 학생들이나 주부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대표적인 원인들은 어떤 것들이 존재할까요?
주두점액낭염 원인
타박상
첫 번째로 주두점액낭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원인은 바로 '타박상'입니다. 주로 문이나 벽에 부딪히거나, 운동을 하다가 넘어지면서 팔꿈치를 단단한 물체에 크게 부딪히면 나타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타박상에 의한 경우 염증으로 인해 열감과 피멍 증세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책상에서 턱을 자주 굄
두 번째로는 타박상이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로 인해 주두점액낭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책상에서 PC업무를 하거나 공부를 하는 도중, 턱을 괴거나 특정한 패턴으로 인해 팔꿈치 부위가 반복적으로 딱딱한 책상에 눌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경우는 평소 습관에 의해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본인도 원인을 잘 못 찾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해당하는 분들은 자세 습관을 교정하거나 팔꿈치 패드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운동
세 번째로는 테니스나 골프 등의 운동으로 팔꿈치 부위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입니다. 팔꿈치에는 근육과 힘줄 조직이 지나가고 있는데, 팔을 계속 쓰다 보니 점액낭 부위에 반복적인 마찰이 생기면서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로로 주두점액낭염이 발생하는 경우, 팔꿈치 바깥쪽이나 안쪽에 동시다발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학 용어로는 골프 엘보우, 테니스 엘보우라고 부릅니다.
만약 본인의 현재 팔꿈치 부위만 아프거나 물혹이 생긴 것이 아니라, 안쪽이나 바깥쪽에도 통증이 있는 경우 부위에 따라 아래 해당하는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두점액낭염 치료법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집에서 주두점액낭염을 자가로 치료하는 기본적인 방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찜질
가장 우선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찜질'입니다. 그런데 아마 처음에 냉찜질을 하셔야 할지, 온찜질을 하셔야할 지 많이 헷갈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경우 팔꿈치에 열감이 느껴지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을 때는 반드시 냉찜질을 먼저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그때 회복 촉진을 위해 온찜질을 해주는 것입니다. 찜질은 각각 15-20분간 2~3회 정도 실시합니다.
팔꿈치 쓰지 않기
두 번째로는 당분간 팔을 움직이는 활동이나 운동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책상에서 PC업무나 공부를 하실 때는 되도록 푹신푹신한 물건을 팔꿈치가 닿는 부위에 놓아주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패드가 있으시다면 패드로 감싸주세요.
진통제 소염제
세 번째 방법은 주두점액낭염이 발생한 초기에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기본적인 진통제 및 소염제는 급성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통증을 경감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두 점액낭염을 치료하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위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순서는 팔꿈치를 당분간 최소한으로 사용하시면서 소염제, 찜질을 병행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법을 모두 실시하였음에도, 팔꿈치 통증과 붓기가 가라앉지 않으신다면 병원에 내원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