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바깥쪽 통증 원인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무릎 바깥쪽 통증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문무남의 헬스케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릎 관절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그 원인에 해당하는 질환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무릎 바깥쪽 통증의 원인을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보면 밑도 끝도 없겠지만, 제 경험상 무릎 바깥쪽 통증 원인은 거의 대부분이 단 두가지 원인에 기인했었습니다.
그간 스포츠 부상을 입으셨던 많은 분들을 케어해드렸었지만, 이 두 가지 범주에서 벗어나는 케이스는 거의 보지 못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외측 측부 인대(LCL) 손상과 장경인대증후군 이 두 가지 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위의 두 질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릴테니, 본인의 현재 무릎 통증에 해당하는 것 같은 질환이 있으시다면 세부 링크로 넘어가셔서 자세한 증상, 진단법, 치료법까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시작 하겠습니다.
외측 측부 인대 손상(LCL)
가장 먼저 LCL손상 이라고도 부르는 무릎 바깥쪽 인대 손상을 알아보겠습니다. LCL이라는 부위는 무릎 바깥쪽을 따라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이어주는 두꺼운 인대에 해당합니다.
LCL인대의 주요 역할은 여러분들의 무릎이 과도하게 안쪽으로 꺾이거나, 제 위치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즉 전반적으로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담당해주는 조직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간혹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해당 부위가 파열되거나 손상되는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예시들을 일일이 나열해보면 끝도 없겠지만 대부분 무릎이 갑자기 비틀리거나 구부러질 때 주로 손상됩니다.
그리고 간혹 무릎 바깥쪽에 직접적인 충격을 받거나, 무릎 안쪾에서 바깥쪽으로 아주 강한 타격을 받아서 손상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축구와 농구 같은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LCL이 손상되면 나타나는 기본적인 증상은 무릎 바깥쪽에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면서 부어오르는 것입니다. 또한 간혹 피멍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합니다.
LCL 손상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급성인 경우 얼음 찜질을 해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만약 무릎이든, 발목이든 어딘가를 갑작스레 다쳤다면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케이스에 휴식과 얼음 찜질이 가장 우선으로 처방되는 치료법입니다.
왜냐하면 염증과 붓기를 가라 앉히는 것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불난 집에 불 부터 끄고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그 불은 염증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간혹 부상을 입은 부위에 파스를 뿌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 안됩니다.
급성적으로 부상을 입은 부위에 파스를 뿌리는 것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파스는 혈류 확장을 돕는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축구 경기를 보다가 선수들이 다치면 의료팀이 달려와서 파스 같은 것을 막 뿌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것은 파스가 아니라 급냉용 아이스 스프레이입니다. 즉 얼음찜질과 비슷하게 혈류를 축소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LCL손상은 이런 식의 급성 부상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의 평소 걸음걸이나 관절 불안정성으로 인해서 점진적인 형태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약 해당 증상이 의심이 가신다면 아래 내용을 자세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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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인대 증후군
두 번째 원인은 주로 IT밴드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장경인대 마찰증후군입니다. 이 질환은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나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위의 이미지에 제가 표시한 인대 부위가 뼈를 비롯한 다른 조직들과 반복적인 마찰을 일으키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우선 장경인대라는 것은 엉덩이에서 무릎까지 바깥쪽 대퇴부를 따라 이어지는 아주 강하고 두꺼운 조직의 섬유조직입니다. 그런데 간혹 이 부위가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반복적인 자극을 받으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장경인대 마찰증후군또한 LCL손상과 마찬가지로 해당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들은 나열해보자면 밑도 끝도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바로는 거의 자전거나 하이킹 등과 같이 무릎을 수도 없이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하는 스포츠 활동 중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경인대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해당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아주 불쾌한 압통이 느껴지는데, 증상을 한번 묘사해 보자면 타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만지면 말랑말랑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할 때 굉장한 불편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장경인대 증후군 또한 통증이 발생한지 얼마 안되셨다면 가장 우선적인 처방은 얼음 찜질을 해주시면서 운동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다른 인대들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튼튼한 부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인대이기 때문에 제대로 회복하지 않으면 재발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아주 가끔씩 장경인대 파열이 심각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재발하는 무릎뼈 구조를 가진 분들은 수술을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본인의 현재 증상이 장경인대 증후군에 가까운 것 같다면 아래 글을 자세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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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무릎 바깥쪽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마 LCL손상이냐, 장경인대 증후군이냐라는 기준을 정할 때는 본인이 최근에 갑작스레 무릎이 다친 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와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는지를 고려해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또한 두 가지 경우 모두 인대와 관련된 부위이기 때문에 회복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몇 달 까지 가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저는 되도록 인대가 손상된 경우에는 무조건 쉬라고 말씀드리는 편인데요, 이유는 재발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인대 손상을 입고 나서 2개월만 꾹 참고 쉬었다면 두 번은 재발하지 않을 수준의 부상이라 하더라도, 급한 마음에 충분히 쉬지 않으면 1년 2년 동안 재발하며 만성화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있으실 때는 되도록이면 반드시 쉬시길 바랍니다.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걱정입니다. 아무튼 제 글은 여기까지이고요,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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